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주칭다오(青岛)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이수존)은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원을 초빙해 한국의 전통가락을 전파하는 장구 기초 수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과 3일 양일간은 조선족 동포 교사들로 구성된 청양구 문화관의 사물놀이반 회원을 대상으로 전통가락 심화 수업을 진행, 우리의 전통 문화발전과 계승을 위한 심도 깊은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또 해외국악문화학교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칭다오총영사관 영상관에서 한국 전통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조선족 동포, 한국학생, 칭다오 시민을 대상으로 미니 국악 발표회도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국립국악원 파견 강사 권오성 지도단원의 멋진 장구 연주와 칭다오시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아리랑민속예술단, 렴미연 칭다오 베스트 문화교류센터 대표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한국 전통 예술 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흥겨울 예술의 장이 펼쳐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해외 국악문화학교는 한국교민 및 조선족 밀집 지역인 칭다오시 청양(城阳)구를 중심으로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알리고 우리 교민들과 조선족 동포에게 뿌리문화 보전 및 발전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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