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식품 vs 레토르트식품, 그 종류와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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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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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최근 다양한 즉석요리 식품이 나오고 그 완성도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스턴트식품과 레토르트식품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인스턴트식품은 단 시간에 손쉽게 조리할 수 있고 저장이나 보존도 간단하며 수송 및 휴대가 편리한 식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열탕이나 물, 우유 등을 가해서 만드는 인스턴트 커피나 분말주스, 라면과 같은 즉석면, 인스턴트 수프 등이 포함되며 본래 조리를 하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버터나 치즈, 소시지, 마른 오징어나 포 등과 같은 음식은 인스턴트식품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인스턴트식품은 즉석성은 뛰어나지만 자칫하면 음식의 풍미를 잃는 결점이 있어 즉석면류의 경우 최근에는 조리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냉동 및 건조 기술이 발달했다. 또한, 포장자재가 발달함에 따라 면류나 떡류도 포장한 채로 가열살균하는 방법을 취한다.

한편, 레토르트식품은 '저장'을 목적으로 한 가공식품을 말한다. 조리와 가공과정을 거친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을 일종의 주머니에 넣어 밀봉한 후, 고압가열살균솥(retort)에 넣어 가열살균하여 공기와 광선을 차단한 상태에서 '장기간' 식품을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든 식품이다.

레토르트식품을 넣는 포장주머니는 총 4겹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머니의 외부인 코팅층은 폴리에스테르의 얇은 막으로 되어 있고 외층은 나일론, 중간층은 알루미늄 호일,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층은 폴리프로필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주머니에 재료를 다듬고 썰고 조미하여 익힌 것을 자동으로 연속 충전기에 넣어 가열하고 봉한 뒤, 가압살균 및 가압냉각 장치로 105∼120℃의 온도에서 가열살균하여 즉시 냉각시킨다.

레토르트 식품의 특징은 캔 식품에 비해 부드럽고 가벼워 운반하기 편하며 보존성이 있다. 또한, 카레나 스튜 같은 경우, 음식이 들어 있는 주머니째 데울 수 있으며 데운 후 간단하게 주머니를 열 수 있다.

이어, 가열살균시 주머니가 두껍지 않고 납작하기 때문에 열의 전달 속도가 빨라 음식을 데우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서 음식의 색과 향미가 보존되어 매우 완성도 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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