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시' 박수홍, 12일까지 조영남 빈자리 채운다 "방송 20년 만에 가장 큰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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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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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사진=박수홍 블로그]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지금은 라디오 시대' 임시 DJ 기간을 연장했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8일 아주경제에 "박수홍이 오는 12일까지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임시 DJ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인 조영남을 대신해 지난달 30일부터 '지금은 라디오 시대' DJ석에 앉아 왔다. 본래 7일까지만 진행하기로 돼 있었으나 최근 임시 DJ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8일 방송에서 박수홍은 "주위 사람들이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듣고) 기대 안 했는데 잘 한다고 하더라"며 "방송 20년 하면서 이렇게 칭찬받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라디오 목소리가 TV와 조금 다르게 들리나 보더라. 나인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MBC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진행을 맡고 있던 조영남은 최근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시적으로 DJ 자리를 비운 상태다. 그를 대신해 가수 이상우, 이문세 등이 대타 DJ로 활약했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매일 오후 4시 5분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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