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월딩 이스트스프링 매니저 "美 경제 2% 성장… 뱅크론 투자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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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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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존 월딩 이스트스프링 피피엠 아메리카 뱅크론 펀드 수석매니저는 미국 경제에 대해 "앞으로 1년간 미국의 GDP 성장률은 2.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실업률이 2009년 말 이후 꾸준히 감소해 왔으며, 소비자 신뢰도 역시 회복되는 등 전반적인 거시경제 여건이 미국 경제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존 월딩 수석매니저는 “완만한 GDP 성장세와 가계지출 및 임금 인상에 힘입어 주요 선진국 중에서는 유일하게 미국만이 통화 정상화 과정에 있다”며 “다만 중국, 유럽 경제성장 둔화 등의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 인상 등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뱅크론 투자가 매력적인 투자대안이라고 조언했다. 금리상승시 뱅크론의 이자수익이 상승하는 수혜를 받지만, 뱅크론은 신용위험의 대가로 역사적으로 높은 이자수익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없어도 지속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4년 5월 출시한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 펀드의 규모는 2016년 5월 말 기준으로 약 1690억원 규모다.

존 월딩 수석매니저는 “지난해 투자심리 악화로 미국 뱅크론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B~BB 등급의 뱅크론 가격이 하락하면서 현재 뱅크론이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뱅크론 부도율 역시 2000년부터 2015년 7월까지의 평균 부도율인 3.07%를 훨씬 밑도는 2%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뱅크론 부도율이 단기간 내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유례없는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미국 달러 강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 해외투자자들은 달러표시 펀드나 환노출형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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