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자리잡게 될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기존 백화점과는 차별성을 띠고 있다.
먼저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기존의 백화점과 가장 큰 차이점은 지역 현지법인이라는 점이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이전에 오픈한 다른 백화점들과 달리 지역 현지 법인을 설립한 것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복합환승센터의 매출 활성화가 고스란히 지역 경제를 발전으로 연결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 법인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백화점과 같은 유통업체는 제조, 물류, 인테리어 등 유관 산업들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업태이기 때문에 신세계의 현지법인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채용박람회는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을 받는 또다른 이유는 지역 최대규모의 LSC(Life Style Center)형 백화점이다.
최근 신규로 선보이는 백화점들이 기존 물판위주의 백화점과 달리 쇼핑 뿐만 아니라 먹고·보고·즐길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트렌드에 맞게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국내 최대 맛집거리 파미에 스테이션 등 LSC로서의 요소들이 골고루 입점될 계획이다.
가장 대표적인 시설로는 3천여평의 대규모로 9층에 들어서는 아쿠아리움과 테마파크를 들 수 있다. 대구 최초인 아쿠아리움은 입점 그 자체만으로도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설이다.
그리고 아쿠아리움과 비슷한 면적으로 같은 9층에 들어서게 될 테마파크는 부산 센텀시티의 테마파크 주라지의 확대판으로 입점하게 된다.
이외에 동대구복합환승센터 8층에는 전국의 맛집을 한데 모아놓은 국내 최대 규모 맛집의 향연 파미에 스테이션이 입점할 예정이다. 홍대, 이태원, 경리단길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구슬함박, 바스토(멕시칸 푸드), 로코스 BBQ와 같은 맛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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