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메이트, 여름철 자동차 관리요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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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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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바캉스의 계절 여름이 찾아온 가운데 SK네트웍스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여름철 필수적인 차량관리 요령을 8일 소개했다. 냉각수 교체 사진.[사진=SK네트웍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무더위와 바캉스의 계절 여름이 찾아온 가운데 SK네트웍스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여름철 필수적인 차량관리 요령을 8일 소개했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연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철 불볕더위 아래에서는 운전자는 물론 자동차도 지치기 마련”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가 점검을 통해 자동차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냉각수

여름철 엔진룸의 온도는 300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그렇다보니 냉각수가 부족하면 차량 고장이 발생하거나 화재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냉각수를 확인하는 게 필수. 차량의 보닛을 연 후 주황색(또는 노란색) 스티커가 붙은 냉각수 리저브 탱크 옆면 레벨선을 확인해 표시선까지 보충해주면 된다.

냉각수가 부족한 경우 같은 종류의 냉각수를 보충하는 게 가장 좋지만, 당장에 구할 수 없다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돗물이나 정수기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생수나 하천수는 냉각 계통에 큰 손상을 줄 수도 있어 냉각수로는 적합하지 않다.

◆타이어

여름철 뜨겁게 달궈진 노면의 온도는 50~60도에 이르며,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공기압이 평소보다 10% 가량 상승한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 적정수준을 초과해 장기간 운전하게 되면 지면과의 접지력이 떨어져 제동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타이어 마모가 심한 경우에도 마찬가지. 한편 공기압이 적정 기준보다 낮으면 수막현상(hydroplaning: 자동차가 빗물 고인 도로를 달릴 때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얇은 수막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인해 여름철 장마, 호우 속에서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장거리 운전 전에는 미리 타이어 마모 여부와 공기압 상태를 확인해 사고 위험을 없애야 한다. 타이어의 마모는 ‘트레드’라 불리는 타이어 배수관 사이에 위치한 마모 한계선을 살펴보고,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틀에 부착되어 있는 표준 공기압 스티커를 확인하면 된다.

◆브레이크 액

휴가를 즐기려 전국의 산과 강, 바다 등을 찾다 보면 다양한 형태의 도로를 만나게 된다. 꼬불꼬불한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의 사용횟수가 많아지면 브레이크 액의 온도가 높아져 끓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면 페달을 밟아도 유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제동능력이 저하되고 사고 확률이 높아진다.

브레이크 액의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2년 또는 4만㎞지만, 브레이크 액의 수분함량이 3% 이상이 되었다면 교환을 추천한다. 수분함량은 인근 카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측정기로 테스트할 수 있다.

◆에어컨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장마철 습한 날씨가 반복되면서 에어컨 필터를 통해 곰팡이 및 세균의 서식이 왕성해진다.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의 경우 퀴퀴한 냄새가 나기 십상이다.

에어컨 필터의 교체 주기는 6개월 또는 1만5000㎞. 대부분 차의 에어컨 필터는 조수석 글로브박스 안쪽에 위치해 있다. 연결고리를 빼 분리한 뒤 안쪽에 있는 필터를 교체하면 된다.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적지 도착 2~3분 전부터 에어컨을 끄고 일반 송풍모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이와 같은 자가점검과 함께 정비업체를 찾아 자신의 차량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도 여름철 안전운전을 위해 좋은 방법이다.

전국 700여 개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는 엔진오일, 타이어, 실내 항균 필터 등 22가지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KB국민, 우리, NH농협 및 하이플러스 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는 여름철 수요가 많은 타이어 교환, 에어컨 가스 충전 서비스 등을 20~30% 할인해 준다.

특히 수입차 운전고객 증가 속에 지난해 200개소까지 확대한 스피드메이트 수입차 전문매장에서는 고객의 호응도가 높은 ZIC TOP, Mobil1, 캐스트롤과 같은 엔진오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미쉐린과 브릿지스톤 등 수입 타이어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점검과 예방정비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 모두 안전과 건강을 지켜나가길 기대한다”며 “행복하고 안전한 자동차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중소 정비업체와 학생들 대상의 전문 교육과, 여성 등 다양한 운전 고객별 맞춤형 정비교실, 다양한 차량점검 캠페인을 지속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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