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조선사 4곳 신용등급 강등… 신규 수주 없고 위험성 증가"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사 4곳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중공업 등급을 A+에서 A로, 현대미포조선 등급을 A에서 A-로, 대우조선해양 등급은 BB+에서 BB로 각각 1등급씩 강등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삼성중공업만 A+에서 A-로 2등급 하향 조정됐다. 올해 신규 수주가 전무했고 경쟁사 대비 수주잔고 감소세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조선사 영업실적이 악화되고 있고 사업 위험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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