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0대 여교사 성폭행 피의자,성폭행 피해자 앞에서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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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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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0대 여교사 성폭행 피의자들 중 한명이 2007년에도 20세 여성을 성폭행한 것이 드러났다.[사진 출처: '채널A'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전라남도 신안군 섬 지역의 초등학교 관사에서 올해 3월 초 부임한 20대 여교사를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3명이 집단 성폭행ㆍ성추행한 사건(이하 신안군 20대 여교사 성폭행)의 한 피의자가 지난 2007년에도 대전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 신안군 20대 여교사 성폭행 피의자는 성폭행 피해자 앞에서 통화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채널A'에 따르면 신안군 20대 여교사 성폭행 피의자들 중 한명인 김씨(39)씨는 지난 2007년 1월 27일 오후 10시쯤 대전 서구 갈마동에서도 20살 여성을 성폭행했다.

당시 신안군 20대 여교사 성폭행 피의자 김 씨는 원룸의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열고 나온 여성을 주먹으로 때려 제압했다. 심지어 범행 뒤 무서워서 눈을 감고 있는 피해 여성을 앞에 두고 지인과 느긋하게 통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연고가 없는 대전에 수개월 동안 머물렀다. 이 20세 성폭행 피해 여성과는 모르는 사이였다.

둔산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에 그런 내용이 나와요. (김씨가) 휴대폰을 사용한 것 같다. 자기(피해자)가 눈을 감고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사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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