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뮤지컬 배우 4인방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뮤지컬 스타 콘서트’와 유쾌하고 통쾌한 코믹 연극 ‘꽃의 비밀’, 편안한 진행으로 사랑받는 지휘자 금난새가 함께하는 ‘금난새의 해피클래식’ 등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6월에는 스타들이 함께하는 뮤지컬이 익산 시민 곁으로 다가온다. 바다와 손준호, 김지유, 김호영 등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4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스타 콘서트’가 오는 24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공연은 12인조 뮤지컬 갈라팀 '뮤지큐'의 생동감 넘치는 앙상블 무대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유명 배우 4인방을 만날 수 있음은 물론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의 작품을 선정, 주요 뮤지컬 넘버를 한 무대에서 즐기는 갈라 콘서트(Gala Concert)라는 점에서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성 강한 네 명의 캐릭터가 보여주는 다양한 매력은 코미디적인 요소를 더욱 극대화시키고 이들이 펼치는 생생한 수다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통쾌함을 안겨준다. 또 보기만 해도 폭소를 부르는 남장의 모습은 엉뚱하고 능청스럽게 성별을 넘나드는 1인 2역의 흥미와 어울려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꽃의 비밀’은 ‘서툰 사람들’ ‘택시 드리벌’ ‘리턴 투 햄릿’ 등을 통해 남다른 유머감각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연출가 장진이 2002년 연극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금난새의 해피클래식 공연은 내달 23일 오후 5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인다. 클래식에 이제 막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입문자부터 클래식을 좋아하는 마니아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익산시민들에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1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 갈라 콘서트로 시작해, 2부는 베토벤의 작품 중 리드미컬한 박력을 가진 걸작인 7번 교향곡을 연주하게 된다. 금난새의 위트 넘치는 친절한 해설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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