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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마트 폭행 사건, 남직원 동료 여직원에 손찌검…이유는 "반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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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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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양의 한 마트에서 남자직원이 동료 여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일 오후 4시쯤 경기 안양시의 한 마트에서 A(37·배달원)씨는 같은 마트에서 일하는 B(43·여)씨의 얼굴을 두 차례 때렸다. 이 일은 피해자 B씨의 딸로 보이는 네티즌이 SNS에 글과 CCTV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영상 속에서 A씨는 B씨에게 물건을 집어던진 후 뺨을 때린다. B씨 딸은 "어머니가 얼굴을 맞고 나서 직원휴게실로 들어갔는데 그 직원이 따라 들어와서 때렸다고 한다. 남자직원이 어머니 몸을 만져 어머니가 다른 직원에게 말하려고 하자 갑자기 욕하고 막대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불거지자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나에게 반말을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 측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대상으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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