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지카바이러스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일명 살인진드기), 말라리아 등의 발생으로 모기·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국내에서 유통 중인 에어로졸(분사제)과 액제, 로션 등 30건으로,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정향유 등 주성분 확인 및 함량 등 기준 적합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함량이 부족한 1개 제품에 대하여 회수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하였다.
이 관계자는 또 “모기·진드기 기피제는 허용량을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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