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8일 시청 공무원과 의왕도시공사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제한구역 관리방안에 대한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권용우 성신여대 명예교수 겸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이 ‘그린벨트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권 명예교수는 강연에서 “개발제한구역은 지속가능성, 영속성, 투명성, 형평성의 원칙에 따라 개선돼야 한다.”며 “국민 속에 살아있는 개발제한구역 정책이 되려면 정책입안자 및 집행자가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유연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전체 면적의 86.2%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의왕시 입장에서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와 합리적 개발 등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면서 “오늘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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