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패션몰, 온·오프라인 경계 허문다…옴니채널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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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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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네트웍스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SK네트웍스의 패션 상품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SK패션몰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옴니채널서비스란 온·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SK네트웍스는 타미 힐피거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도입, PC기반의 SK패션몰에서 주문한 타미 힐피거 상품에 대해 직영 매장 3곳(명동점·압구정점·가로수길점)에서 직접 상품을 픽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달부터는 모바일을 이용한 앱주문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SK네트웍스가 지난 한 달간 파일럿으로 운영한 옴니채널 서비스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이용 주 고객층은 30~40대로 나타났다. 남성고객의 경우 점심시간 혹은 퇴근 후 서비스 이용 비중이 70% 이상으로 나타났고, 여성고객은 평일 오후가 60% 수준이었다.

옴니채널 서비스를 이용하는 남성 고객들은 주로 직장인들로 점심 시간이 끝날 무렵이나 퇴근시간 이후 상품을 픽업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여성 고객들은 직장인 여성은 물론 주문한 상품을 좀 더 빨리 받고 싶어하는 여성들도 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현재 타미 힐피거의 3개 직영매장에 한해 운영하고 있는 이 서비스를 하반기에는 스티브J&요니P와 SJYP, 오즈세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문 황일문 부문장은 "과거에는 온라인 소비자와 오프라인 소비자의 경계가 분명하였으나, 최근에는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뒤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거나 온라인에서 제품을 살펴본 후 구매는 오프라인에서 하는 등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SK네트웍스는 좀 더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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