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염정아 "살고 싶으면 내 손을 잡아라"…이성재에 위험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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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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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사진=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마녀보감’이성재가 소격서로 돌아온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측이 이번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긴박감 넘치는 예고편을 공개하며 이번 주 방송될 9, 10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은 최현서(이성재 분)의 부활이다. 지난 흑림 사건 이후 5년간 홍주(염정아 분)의 비밀거처에 갇혀있던 최현서는 홍주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도망쳤지만, 숨겨두었던 마의금서 마지막 장을 비밀스럽게 챙기고 청빙사 결계를 깨는 의문스러운 행동으로 정체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심지어 홍주의 수하 붉은 도포라는 설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대비 심씨(장희진 분)의 명으로 소격서 영의 자리에 당당히 돌아오는 모습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여전히 최현서의 비밀을 모두 풀리지 않았다. 홍주의 칼에 찔렸던 상처에 흑주술의 흔적이 남아있고, 그 상처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홍주는 “살고 싶으면 제 손을 잡으세요”라고 위험한 제안을 한다. 자신의 상처를 만지는 홍주의 손을 잡아 챈 최현서가 어떤 대답을 했을지에 따라 극의 전개도 극과 극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최현서의 선택과 더불어 홍주와 손잡은 대비 심씨가 최현서를 입궁시킨 이유까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허준(윤시윤 분)과 서리(김새론 분)의 ‘인간 결계’로맨스도 전개될 전망이다. 허준은 자신이 인간 결계가 맞는지 시험하자며 밖으로 나갈 것을 제안한다. 어딜 가든 함께 해야 하는 운명속에서 애틋한 로맨스는 빠른 속도로 전개 될 예정. 이와 동시에 서리의 수난도 계속된다. “나 때문에 죽은 거네요. 내 저주 때문에”라고 요광에게 물으며 눈물을 쏟는 서리는 또 다시 저주 앞에 좌절한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살아갈 이유도 생기지 않겠냐”는 허준에게 눈물을 흘리며 놓아달라는 서리의 앞날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마녀보감’ 제작관계자는 “이성재의 정체,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비밀 등 그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해 했던 이야기의 진실들이 하나 둘 공개된다. 인간결계 윤시윤과 함께 세상 밖으로 나온 서리, 다시 맞붙는 최현서와 홍주까지..서서히 맞물리기 시작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많은 기대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 ‘마녀보감’은 급이 다른 영상미와 완성도 높은 CG, 배우들의 명연기와 진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출까지 빈틈이 없는 완벽함으로 진화된 판타지 사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회 부터 2% 중반을 훌쩍 넘는 시청률로 시작한 ‘마녀보감’은 4일 방송된 8회가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3.4%(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다시 한 번 3%대를 유지하면서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한편, 인간결계 허준과 서리의 로맨스가 전개되고 궁에 돌아온 최현서와 홍주, 그리고 사라진 공주 서리를 찾으려는 선조(이지훈 분), 홍주와 최현서를 모두 불러들인 대비 심씨의 이야기가 얽혀 긴장감을 더할 ‘마녀보감’은 9회는 10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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