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리온이 '마이구미'의 포도과즙 함량을 대폭 늘리고, 맛과 품질을 개선해 리뉴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워진 마이구미는 기존 5.1%였던 농축포도과즙 함량을 8.1%로 59% 늘렸다. 이는 생포도로 환산했을 경우 제품의 50%에 달하는 생과즙이 들어있는 셈이다. 이를 통해 포도 본연의 맛을 강화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오래 유지되도록 했다.
1991년 출시된 마이구미는 포도알을 형상화한 재미있는 모양과 포도과즙이 담긴 쫄깃한 식감으로, 어린이는 물론 젊은 여성 소비자에게 사랑 받아온 국민젤리다. 오리온은 마이구미, 왕꿈들이, 젤리데이와 더불어 지난해 출시한 젤리밥까지 큰 호응을 얻으며 해외제품의 홍수 속에서 국내 젤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과즙이 풍부한 젤리류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젤리 제품들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로 더 진해진 포도 본연의 맛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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