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열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2016년은 지난 1953년 10월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되고 결성되어 한미동맹 63주년이 되는 해이다.
북한의 남침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된 한미동맹은 세계 동맹 사상 대표적인 성공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한미동맹 63주년이 되는 지금,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강력한 대북억제력을 유지하며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도록 큰 축이 되어준 동맹의 의미와 장래를 짚어 보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살펴보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의 대륙진출 발판의 병참기지로 이용되었고 종전 이후에의 한반도는 미국과 소련으로 대표되는 냉전의 역사를 거쳐 최근에는 한반도 문제를 놓고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가 개입되고 있다.
이렇듯 한반도의 안보문제는 오직 북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중국 및 일본 등 여러 국가들과도 연관된 굉장히 포괄적인 부분으로 엮여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살펴보면 심화 발전되는 한미 동맹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및 번영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공유하면서 어떻게 하면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공고한 동맹 관계로 발전할지에 대해 검토해보는 것도 상당히 의미심장한 일이라고 본다.
최근에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어느해 보다도 절실하게 느낀다.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극단적인 도발을 거듭하고, 수소폭탄 실험까지 공언하고 있는 상황에까지 이르렀고, 계속되는 서해NLL 침범과 휴전선 국지도발 등과 같은 정전협정을 위반행위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개성공단을 국제규범에 부합되게 발전시켜 북한 주민의 삶을 돕고 북한을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오게 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핵․미사일 개발로 대답한 북한이 우리의 국가안보와 국민 안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한 정부의 결정을 저급한 언사로 왜곡․비방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의 국가원수를 저열한 인신공격성 막말로 비난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을 응징하기 위해 단합하고 있다는 현실을 똑바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한반도의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안녕은 결코 그냥 만들어지지도 주어지지도 않으며, 가만히 앉아서 남의 도움으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유는 우리의 희생을 통해서 우리의 피와 땀으로 쟁취하는 것이다.
공고한 한미동맹으로부터 투자와 수출 증진을 가져왔으며, 이로써 경제적 부를 누리고 있다.
국민개개인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단결과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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