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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으로 위염 치료제·숙취해소음료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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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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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수산연구센터서 수산백신 6종·천일염 5종 등 개발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천일염으로 만든 위염과 위궤양 예방 치료제, 숙취 해소 음료 등이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목포대학교 수산연구센터에서 천일염으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과제를 수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유망 수산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분야별 우수 대학을 수산연구센터로 선정하여 10년 동안 100억 원씩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대학 수산연구센터는 2013년 지정된 제주대(백신)와 목포대(천일염), 2015년 지정된 부경대(LED-수산생물 연구) 등 3개소다.

현재까지 제주대, 목포대, 부경대 등 수산연구센터는 수산백신 6종, 천일염 5종, 천일염 생산자동화 기계 2종을 개발했다.

이 중 죽염의 활성성분을 조절하는 제조법은 이미 산업체로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천일염 숙취해소제품이나 동치미 분말 및 음료, 수산백신 2종 등은 기술 이전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수산연구센터는 국제학술지(SCI) 등재 72건, 석·박사 58명 배출, 특허출원 22건 등의 성과도 이뤘다.

해수부는 10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수산연구센터의 성과 교류회를 열어 연구 성과 공유를 공유하고, 현재 기술 수요를 조사해 향후 기술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과장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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