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 수입 가전 유통 사업 진출... 중국 거리전기 'GREE'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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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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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복지서비스 아웃소싱 기업 이지웰페어(대표 김상용)가 수입 가전 유통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4월 중국의 거리전기(주해거리전기주식회사, 이하 거리)와 거리 브랜드 한국 독점 계약을 체결한 이지웰페어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6 거리코리아 론칭쇼’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이지웰페어]



행사엔 거리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둥밍주 회장을 비롯해 거리 관계자, 거리의 아시아·중동지역 에이전트 등이 참석했다.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간부들도 함께했다.

론칭쇼를 통해 지난 10여년간 국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에어컨을 공급해온 거리는 자체 'GREE' 브랜드로 한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이지웰페어는 국내 대형 가전 양판점과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 B2B 유통채널에 상품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가격, 성능, 디자인 등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와 합리적인 소비 욕구를 충족시켜줄 ‘거리코리아’를 국내 소형가전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올해 거리는 가정용 벽걸이 에어콘 2종 1만대 규모를 국내 소개한다. 이지웰페어가 자체 운영중인 복지포털과 가전제품 전문 대리점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지웰페어는 둥밍주 거리그룹 회장의 공격적인 행보, 철저한 AS 등으로 거리 브랜드 가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마케팅 전략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커머스플랫폼 사업자로 오픈마켓과 차별화해 복지포털의 직영 상담센터를 운용했던 노하우를 접목한다. 또 냉난방 공조기기 전문 엔지니어들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국내 가전시장의 스마트화, 고급화 추세에 따라 거리의 친환경 프리미엄급 제품을 중심으로 가성비가 우수한 모델을 선별,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그룹이 중국내 출시한 휴대폰의 한국시장 진출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거리그룹이 인수 마무리과정에 있는 전기차회사 주해광통버스, 배터리회사 주해인롱 등 전기차 관련 사업에서의 협력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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