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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인천공항에서 평창(진부)까지 KTX로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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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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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위한 기존 운행선 고속화 사업 정상 추진 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2018년 열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인천공항∼평창(진부) 구간에 KTX 열차를 운행하기 위하여 기존 운행선 고속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본 사업을 1단계․2단계로 나누어 시공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인 청량리역․망우역 구내 개량공사는 지난 해 11월 착공하여 금년 말 모두 완료할 예정(현재 공정률 47%)이다.

청량리역에서도 현재 고속열차가 출발할 수 있도록 기존선로를 개량하고 승강장을 연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하는 2단계 공사는 신경의선(수색∼용산)․경원선(용산∼청량리)․중앙선(청량리∼서원주) 구간의 일반열차용 분기기․ATS 신호시스템을 고속주행을 위한 노스가동 분기기․ATP 신호시스템으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공단은 201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기존선 고속화 사업[1]


1단계․2단계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당초 118분이 소요되던 인천공항∼평창(진부) 구간을 20분 단축된 98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며,하루 총 51편의 열차가 운행되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정 본부장은 “야간(0시∼4시)에만 공사가 가능하다는 어려움 속에서도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과 연계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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