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옛 서울대 농대 살리기→ ‘경기상상캠퍼스’ 11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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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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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나라 삼국지’라는 이름으로 광역관광 활성화를 꾀할 계획

상상공학관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옛 서울 농생대 살리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물인 ‘경기상상캠퍼스’가 드디어 문을 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생생컨소시엄은 오는 11일 ‘경기상상캠퍼스’ 출발을 알리는 대규모 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옛 서울 농생대 건물 가운데 농원예학관과 농공학관을 중심으로 조성됐으며, 농원예학관은 경기청년문화창작소로, 농공학관은 상상공학관으로 각각 리모델링됐다.

이날 상상캠퍼스 전역에서 각종 프로그램 쇼케이스 전시 프리마켓 체험 거리공연 등 약 41개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안치환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 옛 서울농생대 출신인 샌드페블즈의 축하공연이 오후 6시부터 열려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상상캠퍼스의 핵심이 될 ‘경기청년문화창작소’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창직’실험과 ‘창직’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장소이다.  주요 시설로는 △경기생활문화센터 △어린이 책놀이터 △문화허브 카페 △생활예술공방 및 아트숍 △청년창직 실험랩 △다사리문화기획학교 등이 있다.

 또 다른 한 축인 ‘상상공학관’은 지역의 자연과 예술문화를 공유하고 도시재생과 주민 협업으로 융복합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쓰레기를 쓸 만한 물건으로 다시 만들어 전시하는 ‘쓸애기 전시장’과 하늘장터 △개를 주제로한 ‘오 마이 도그(Oh My Dog)’△책 디자인의 역사와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책’ 전 △옛 농생대 흔적 전시관,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쉼터 어울마당’ 등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상상캠퍼스는 융복합 문화를 통한 점진적 공간 재창조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핫플레이스이자 문화창조 플랫폼이며, 전환적 사고를 통한 새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강원도 나미나라공화국과 제주 탐나라공화국을 연결하는 ‘상상나라 삼국지’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광역관광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상상공작소(농화학관)을 비롯해 업사이클플라자(상록회관) 컨퍼런스홀(대형강의실)을 내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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