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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건강도시 방향 모색 '제1회 건강부산 시민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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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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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건강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016년도 제1회 ‘건강부산 시민회의’를 10일 오후 1시 30분 상수도사업본부 10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건강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보건·의료 관련 단체장과 대학병원장, 부산시 감염병전문가, 자치구·군 보건소장,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감염병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시정방향과 병원·시민의 역할 등을 함께 논의하는 시민참여형 회의로 추진한다. 회의 순서는 서병수 부산시장의 시민회의 개최 인사를 시작으로 주제관련 역할극,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관련 강연,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관과 시민의 역할,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부산시 감염병 정책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감염병 실무기관인 종합병원과 보건소, 시민들이 건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각자의 역할과 실천방안을 제안하는 기회가 되어, 메르스 사태 이후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여 건강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열린 ‘건강부산 시민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100인에 의한 ‘부산시민 11대 건강수칙을 제정’하는 등 시민이 정책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3 for 1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서 보건·의료·복지 혜택이 꼭 필요한 곳에 미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민중심의 건강증진 활동공간을 위해 ‘마을건강센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의 부족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건소 조직개편 공청회를 추진하고,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출범하여 지역·계층·분야에 관계없이 시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므로써 부산시민의 건강격차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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