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수사본부는 포스코건설이 매일 작성해야 할 '작업 환경 측정' 문건을 작성하지 않고 이를 숨기기 위해 사고 발생 이후 소급·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작업 환경 측정이란 작업 현장의 산소·일산화탄소·황화수소·조도·소음 등의 수치를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경찰은 포스코건설 안전팀 관계자가 문건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이를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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