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법인신용카드를 '그린카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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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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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176개 법인신용카드에 대해 오는 7월 중 기존 클린기능에 그린기능이 더해진 그린법인카드로 전환 발급을 통해 투명한 예산집행과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그린카드는 환경부가 전 국민 친환경 녹색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녹색제품 또는 친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제품을 그린카드로 구입할 경우 정부와 관련기업에서 친환경 포인트(에코포인트)를 적립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로 개인가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이어 지자체, 공공기관에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해시는 법인신용카드의 그린카드 전환 발급을 통해 현행 카드사용금액의 1% 상당을 포인트(기금)로 적립 받는 것 외에도 녹색제품 및 친환경제품 구매시 1-5%의 에코포인트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세외수입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그린법인카드 전환 시행이 경남 도내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녹색소비생활 활성화를 위한 시민 환경의식을 향상시키고 그 실천적 의지를 직접 표명함으로써 김해시가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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