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신입사원, 제주도에서 '볼런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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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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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신입사원 99명이 9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앞 우뭇개 해안 청소를 하고 있다.[사진=현대위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위아가 아름다운 제주도 만들기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9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제주도 성산일출봉 일대 정화 활동과 노후마을 벽화 그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입사원들의 봉사활동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16 현대위아 신입사원 수련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위아 신입사원 99명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앞 우뭇개 해안 청소에 나섰다. 우뭇개 해안은 바다에서 밀려 온 쓰레기와 관광객이 버리고 간 오물이 오랜 기간 방치돼 몸살을 앓아 왔다. 신입사원들이 이날 새벽부터 땀을 흘린 덕에 우뭇개 해안은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위아 신입사원들은 노후마을 새 단장 작업도 함께했다. ‘서귀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서귀포 안덕면의 가장 작은 마을인 대평리를 찾은 신입사원들은 마을의 낙후된 골목은 물론, 농기구 창고와 마을 회관, 해안가에 위치한 해녀의 집에 그림을 그렸다. 

수련대회에 참가한 전혜린 재료개발팀 사원은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교육을 받는 것도 영광이지만 세계자연유산을 우리들의 손으로 직접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보람있게 느껴진다”며 소감을 말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부터 자원봉사(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투어·Tour)을 결합한 ‘볼런투어(Voluntour)’ 형태로 진행 중인 신입사원 수련대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10여년 가까이 제주도를 신입사원 연수 장소로 삼은만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신입사원들도 나눔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윤준모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에 앞장서는 현대위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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