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월 건축허가 '인구증가·입법예고' 등 여파 크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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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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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같은시기보다 건축허가면적 47.1%↑, 상업용 227.7%↑

▲제주 '노형지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지역 지난 5월 한달 건축허가 신청이 도민인구 증가와 도시계획조례 입법예고 등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지난달 건축허가가 1297동 50만7111㎡로 지난해 같은시기 975동 34만4649㎡에 비해 면적기준으로 47.1%가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달에 비해 23.1%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이 872동·18만8580㎡로 지난해 같은시기 642동·21만8038㎡과 비교해 13.5%가 감소했고, 상업용 건축물은 233동·22만3483㎡로 지난해 같은시기 169동·6만8202㎡에 비해 227.7%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공업용 건축물은 11동·6만1658㎡로 지난해 4동·2481㎡과 비교해 무려 2385.2%로 대폭 증가했다.

주거용 건축물이 1년 전보다 줄어든 이유로는 단독주택(지난해 4만2749㎡→올해 6만2598㎡) 및 연립주택(지난해 1만3388㎡→올해 4만1372㎡)은 늘었으나, 상대적으로 아파트(지난해 11만4128㎡→올해 1만9541㎡) 건축허가가 크게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아파트 면적에 첨단과학단지내 꿈에그린 건축허가 면적 2건·12만4473㎡이 포함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상업용 건축물과 공업용 건축물이 지난해와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지난해 525㎡→올해 7만3111㎡), 헬스케어타운 내 판매시설(3만5645㎡)과 혁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5만8594㎡)의 건축허가 영향으로 보인다.

현재 도민인구 증가 및 도시계획조례 입법예고 등으로 건축계획 심의 신청이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건축허가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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