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리샤오린(李小林)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한중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한중우호협회장 자격으로 여의도 63빌딩에서 제 1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참석차 방한 중인 리샤오린 회장과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리샤오린 회장은 고 리셴넨(李先念) 전 중국국가주석의 막내 딸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처장, 부회장을 역임한 후, 2011년 9월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명실상부한 ‘중국 민간외교의 사령탑’으로 산하에 중한우호협회, 중미우호협회, 중일우호협회 등 각국 우호단체를 두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 2005년 제 4대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리샤오린 회장과는 그 동안 수 차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이번 오찬은 박삼구 회장이 한중우호협회 회장의 자격으로 주최한 환영 오찬으로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순쉐칭(孫學慶)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부주임, 이원태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 등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며 양국간 경제 외교와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민간 외교 사절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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