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깜짝실적' 전망..."갤럭시S7, 2분기 150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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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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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엣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약 1500만대 판매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4∼6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출하량을 1500만대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1일 두 모델을 출시해 불과 20여일 만에 1000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2분기 판매량까지 합산하면 2450만∼2500만대에 달하는 셈이다.

이는 전작 갤럭시S6에 비해 눈에 띄게 나은 판매실적이다.

특히 갤럭시S7엣지 판매 비중은 50%를 웃돈 것으로 파악된다. 갤럭시S7보다 갤럭시S7엣지가 많이 팔렸다는 뜻이다. 엣지 모델이 더 비싸기 때문에 삼성전자로선 이득이다.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4000원(1.71%) 오른 14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4월 23일(145만1000원)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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