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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미얀마 정부 주요 장관과 교류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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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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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지사가 미얀마 산업부 장관과 교류 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미얀마를 방문 중인 남경필 지사가 9일 수도 네피도 시에 위치한 산업부 청사에서, 킨 마웅 초 산업부 장관과 쪼 띤 쉐 국가고문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양 지역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얀마 산업부 고위공무원을 경기도로 초청, 도의 개발경험과 경제개발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얀마 산업부 소속 공무원 5명을 오는 9월 경기도로 초청,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와 창조경제밸리 등 도의 주요 산업시설을 시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외에도 신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융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남 지사는 “미얀마는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중점 협력국으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미얀마 산업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싶다.”면서 “판교에는 세계최고의 IT 창업자들을 키워내기 위한 스타트업캠퍼스가 있는데, 청년 인재들을 선발해 판교에 보내주면 한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미얀마 청년 인재들의 스타트업캠퍼스 파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킨 마웅 초 장관은 “미얀마에서도 청년 인재 양성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이에 대한 적극 지원을 바란다”고 답했다.
 

남경필 지사가 쪼 띤 쉐 국가고문부 장관을 만나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남 지사는 국가고문부 를 방문, 쪼 띤 쉐 국가고문부 장관과 만나 양 지역 교류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국가고문부는 지난달 신설된 부처로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얀마의 내전과 인종, 종교 간 갈등문제 해결 업무를 맡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산업부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타칠레익시 2개 마을 아동 400명을 위한 학교 건립과 교육프로그램△미얀마 낙후지역에 대한 어린이 보건교육 등 3건의 ODA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13~2015년 미얀마 지역에 △양곤시 짜웃단구 요앗띳찌 고등학교 건립사업 △아예야르와디구 마우빈지역 개발센터 건립 등 모두 4건의 ODA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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