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91회’이유리,김혜리에 뺨 맞자“당신이 죽인 우리 엄마ㆍ새별이 살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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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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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천상의 약속 동영상[사진 출처: KBS 천상의 약속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9일 방송된 KBS 천상의 약속 91회에선 이나연(이유리 분)이 박유경(김혜리 분)에게 뺨을 맞자 박유경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천상의 약속에서 박유경은 백동진(박찬환 분)에게 “태준이와 도희가 바람이 난 것 같아요”라며 “태준이는 인정했어요”라고 말했다.

백동진은 박유경에게 “어디서 그런 터무니없는 모함이에요?”라고 소리쳤다. 박유경이 나가고 나서 이나연이 들어왔다.

백동진은 이나연에게 “너 강태준과 바람 났어? 도대체 행실을 어떻게 하고 다니기에 그런 터무니없는 소리가 들려?”라고 말했다.

이나연이 “아빠에게 너무 죄송해요. 나는 사실은”이라며 자신이 이나연임을 밝히려 했다. 이 때 안성주(김보미 분)가 들어와 “강태준의 전 아내가 도희랑 비슷하게 생겨 강태준이 일방적으로 도희 좋아하는 거에요”라고 변명했다.

집에서 이나연은 박유경에게 “우리 엄마에게 그런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한 이유가 뭐에요?”라고 말했다.

박유경은 “사실 아니니?”라고 말했다. 이나연은 “내가 지금 나가면 그것이 사실이 되니 절대로 나가면 안 되겠네요”라며 “식사하세요”라고 말했다.

박유경은 이나연의 뺨을 두 번 때렸다. 세 번째 때리려 하자 이나연은 박유경 팔을 잡았다.

박유경은 “두번 맞으니 기억나? 20년전 세 번 뺨 맞은 거”라고 말했다. 이나연은 “왜 기억 못하겠어요. 20년 전엔 너무 아팠는데 역시 나이는 못 속이나봐요”라고 말했다.

박유경이 “이제야 정체 드러내는 군”이라고 말하자 이나연은 “나의 아버지와도 감격의 상봉을 하게 됐어요”라며 장경완의 친딸은 장세진(박하나 분)이 아니고 이나연임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박유경이 “원하는 것이 뭐야?”라고 말하자 이나연은 “당신이 죽인 나의 엄마 윤애와 새별이 살려내”라고 말했다. KBS 천상의 약속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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