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천상의 약속'에서 이나연은 본인을 정글뉴스 장세진 기자라고 속이고 이기만과 인터뷰를 했다.
이나연이 이기만에게 “회장님 여성 편력이 대단하다던데요?”라고 묻자 이기만은 “정글뉴스 평판이 좋아 인터뷰한 것인데 나의 생각이 틀렸군요”라며 비서에게 “손님 나갑니다”라고 지시했다.
이나연은 “나는 장세진이 아니에요. 박유경 아시죠? 박유경의 딸이 장세진이에요”라며 장세진이 이기만의 친딸임을 시사했다.
식사 자리에 가니 거기엔 이나연이 와 있었다. 화장실에서 장세진은 이나연에게 “너 참 뻔뻔하다”고 말했다.
장세진은 이나연에게 이기만 연락처를 줬다. 장세진은 “이 연락처를 왜 나에게 줘?”라고 물었다. 하지만 장세진은 이기만이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직감하고 이기만과의 약속 장소로 갔다.
이기만은 왔고 이기만과 장세진은 드디어 만났다. 박유경(김혜리 분)은 이나연의 뺨을 두 번이나 때렸고 마침내 이나연은 박유경에게 정체를 공개했다.
박유경은 “윤애와 새별이 내가 죽인 거 아냐”라고 말했다. 박휘경(송종호 분)은 이나연과 헤어지지 않기로 결심했다. 천상의 약속은 2대에 걸친 두 모녀의 악연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KBS '천상의 약속'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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