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분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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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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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컴투스가 서머너즈워 출시 2주년을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며 그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컴투스 서머너즈워 매출은 1분기 수준 이상을 기대하고 있지만 마케팅효과가 반영되는 3분기 두드러진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서머너즈워가 2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며 "5월부터 시작된 마케팅으로 구글플레이 기준 미국시장에서 10위권 내로 재진입했고, 일본 순위도 30위권에서 20위권으로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케팅 강화에 따른 효과를 3분기에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접근은 보수적"이라면서도 "컴투스프로야구2016의 성과로 마케팅비용의 증가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황 연구원은 "컴투스프로야구 2016의 성과개선을 반영한 2분기 매출은 1분기대비 7.7% 증가한 1455억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며 "마케팅비용의 증가를 전분기대비 25% 수준으로 고려할 때 영업이익은 3% 증가한 61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3분기를 시작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6월 출시되는 사커스피리츠(일본), 라이트의 성과가 반영되고 3분기 9이닝스3D, 아트디텍티브를 포함해 7~8개 내외의 게임이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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