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선사시대 문화 학습하며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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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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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군, 죽림 선사마을 체험장 개장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고인돌유적과 함께 청동기시대 생활상 등 선사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체험장이 전북 고창군에 마련됐다.

고창군은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유적지 내에 ‘죽림 선사마을’을 조성해 개장했다고 밝혔다.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유적지 내에 조성된 ‘죽림 선사마을’ [사진제공=고창군]


‘죽림 선사마을’은 국비 21억을 포함 총 사업비 34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2년부터 조성이 추진됏다.

군은 역사·문화적 우수성과 뛰어난 학술적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 유적을 찾는 탐방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편익·체험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과 전북도에서 사업비를 확보해 죽림 선사마을 조성 등 고인돌유적지 정비 사업을 진행해 탐방객에게 체험 공간 등 편익공간과 후세에 대한 역사·문화적 산 교육장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죽림 선사마을 체험장은 2만8000㎡ 부지에 체험관, 체험동, 체험움집 7개소, 체험공간 8개소가 조성됐다.

체험관과 체험동에서는 움집체험, 도구만들기체험, 농작물체험, 도깨비바늘체험, 사냥체험, 망루체험, 불피우기체험 등의 무료체험과 예약을 받아 운영되는 선사인 복장체험, 돌화살촉·반달돌칼 만들기, 청동기시대 토기만들기, 고인돌형식 탁본체험, 고인돌 종이접기와 같은 유료체험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청동기 시대의 마을을 재현한 죽림 선사마을 체험장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유익한 체험학습장이자 고인돌박물관과 고창읍성, 고창갯벌, 선운사도립공원, 상하농원 등 지역 관광명소와 함께 꼭 들러볼 곳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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