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분양시장에 호재 [대신증권]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대신증권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하락으로 주택대출 금리도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택수요 기반이 확대돼 건설사들의 주택공급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1년 만에 인하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대출 금리 하락은 담보대출보다는 신규분양시장(집단대출)에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실수요자 위주의 분양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그는 "분양시장은 아파트 공사기간 30개월 동안 분양가의 10%인 계약금만 부담하는 대금납입 조건에서도 훨씬 유리한 구조다"고 덧붙였다.

다만 "다른 구조적 변수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지만 월세화 가속화로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