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롱리치 그룹, 3년간(3만명) 인천에서 기업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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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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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중국 롱리치 그룹 기업회의 업무협약 체결, 올 10월 1만명 시작으로 3년간 3만명 이상 유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 3월 6000명 규모의 중국 아오란 그룹 기업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치른 인천이 중국 기업 인센티브 관광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지난 10일 중국 롱리치 그룹(Longrich, 회장 서지위 徐之伟)과 ‘롱리치 그룹 기업회의 인천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롱리치 그룹은 오는 10월 그룹 임직원 1만명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3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기업회의를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각 협약 당사자들은 기업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오는 10월 예정된 롱리치 그룹 본사 30주년 및 한국지사 2주년 기념 행사를 위한 첫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은 1만명이 동북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선박인 퀀텀오브씨(Quantum of sea, 16만 8천t) 2척에 나눠 타고, 10월 11일 인천 송도 신항에 도착하게 된다.

방문단은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인천에서 기업회의 및 갈라디너, 투어, 쇼핑 등 2일간의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86년 설립한 롱리치 그룹은 중국 장쑤성 창수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11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대형유통회사다.

한국, 미국 등 20여 개국에 지사가 있으며, 중국내 33만여명 이상의 직원 및 판매사원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에는 지난 2014년 3월 서울 강남에 롱리치 한국지사를 설립해 운영 중에 있으며, 특히 한국지사는 롱리치 글로벌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한 위치로 주목받고 있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연이은 기업회의 유치 성공으로 인천이 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이 기업회의 허브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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