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자장면 시킬 때 불편해"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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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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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이진아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6월 7일 녹화를 마쳤다. 이진아는 이 날 녹화가 스케치북 첫 출연임은 물론 가수 데뷔 이후 첫 무대라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2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진아는 방송 출연 이전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 중 ‘시간아 천천히’는 경연 곡으로 방송에서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이진아는 “파묻혀있던 곡인데 다시 사랑을 받았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진아는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으로도 눈길을 끌었는데, 이 날 녹화에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고백했다. “엄마와 수학 학원을 등록하러 갔다가 바로 옆에 있던 재즈 피아노 학원에 한 달만 등록해달라고 부탁했다. 한 달만 하기로 했는데 계속 길어졌다”고 설명한 이진아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우스 밴드에서 건반 연주를 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진아는 세션으로 무대에 오른다면 연주 해보고 싶은 곡으로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꼽았다. 그 후 즉석에서 유희열의 노래에 맞춰 ‘양화대교’를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진아가 부르는 ‘백세인생’ 최초 공개!

한편 이진아는 독특한 목소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자장면 시킬 때 불편하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 이진아는 “나이가 들고 할머니가 돼서도 이 목소리는 어쩌나 걱정이 된다”고 했는데, 이에 MC 유희열은 “이진아의 목소리엔 얼굴이 있다. 목소리에 남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어서 좋다”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진아는 “과거 내 음악을 알리고자 트로트 경연에 나갈까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하는 한편, 생애 최초로 랩에 도전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진아는 방송 당일인 6월 7일 새로운 음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진아 식당’이라는 콘셉트 3부작 앨범 중 첫 번째 ‘에피타이저’ 파트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하자 MC이자 이진아 앨범의 프로듀서인 유희열은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데 누구의 생각인가” 능청스럽게 질문하기도 했다. 또한 이진아는 타이틀곡인 ‘배불러’를 설명하며 사랑에 빠져 안 먹어도 배가 부른 사람의 심정을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는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노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진아는 ‘배불러’의 제작 비화를 공개하며 프로듀서 유희열과의 충돌이 있었다고 밝혔는데, “그래도 사장님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햇다.

이진아, 젝스키스, 브로콜리 너마저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월 10일 밤 12시 2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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