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미국 아마존 본사 사옥 일부 인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10 10: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본사 사옥 일부를 인수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 8개 건물 중 한 곳을 29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이 미국 시애틀에서 10일(현지시간) 관련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1300여억원을 국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지분 참여 받고, 나머지는 미국 현지에서 담보대출 형식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 빌딩은 지난해 말 완공됐으며, 지하 4층∼지상 12층 높이에 연면적 4만3천㎡다.

중도 해지 없이 16년 이상 장기 임차가 가능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계약 체결로 미래에셋그룹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이후 사들인 해외 부동산만 3조800억원 어치에 이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