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버스노선 조정안 문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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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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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선 곳곳에서 운행예측시간 크게 초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오는7월말 전면 개편될 인천시내버스노선 운행계획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발전연구원이 예측한 운행실태와 실제 실측결과에 적지않은 차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면서 노선조정 효과로 평균배차간격 3분단축,노선당운행대수0.7대증가,이용자 평균통행시간약 8분절감등의 효과를 발표했었다.

하지만 인천시가 지난달 최종 확정된 시내버스 조정안을 토대로 신설노선 및 조정노선에 대한 실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행예측시간이 여러 노선에서 최소30여분이상 초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내버스[1]



이는 인천시가 예측한 운행시간단축이라는 장점에 배치될뿐 아니라 버스종사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오히려 시민들의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관계자들은 “인천시의 운행시간 예측에 문제 있는 것은 물론 이번 실질조사가 교통 혼잡이 큰 러시아워시간이 아니라 평상적인 낮과 밤시간에 진행한 것이어서 실제 운행시간은 이보다 더 길어질수도 있다”며 “오히려 조정전보다도 못할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대해 인천시관계자는 “이번에 확인된 운행시간은 실측조사와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며 “아직 최종 확정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합리적 조정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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