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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기회는 역경 속에서 싹터…우리는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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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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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10일 오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 정책워크숍에서 권성동 사무총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우리는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도약합시다. 우린 해낼 수 있습니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기회는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 싹튼다"면서 이 같이 호소했다. 

이날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책워크숍에서 김 위원장은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엄중한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라며 절절히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혁신비대위원장을 맡은 저 자신도 나이가 적지 않은 사람"이라며 "이 나이에 저 자신을 바꾸는 일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큰 집권여당을 바꾸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이 자리에 선 것은 이 나라를 짊어져야 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책무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저는 혁신비대위원장으로서 당의 혁신과 민생, 통합을 강조해왔다"면서 "쉽지 않은 과제를 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 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국민 눈높이와 국민의 뜻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짧은 기간 혁신비대위원장으로 일하지만 제게는 꿈이 있다"면서 "그것은 새누리당이 잘해서 20대 국회는 정말 일 잘하고 국민들이 좀더 살기 좋도록 만들어주는 국회였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시작할 때 (비대위가) 함께 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구나 이렇게 기억하고 싶다"면서 "우리 함께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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