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5일 연평도 방문…김광림 “민생정치 경쟁서 승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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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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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오는 15일 인천 연평도를 방문, 장병들을 위로하고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사진은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오는 15일 인천 연평도를 방문, 장병들을 위로하고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10일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첫 의원 연찬회(정책워크숍)에서 "15일 연평도 군 병영을 방문해 젊은 장병과 식사를 같이하고, 중국 불법어로 작업으로 고생하는 어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 시점은 1999년 제1차 연평해전이 일어났던 6월 15일에 맞춘 것이다.

또 지난 5일 연평도 어민들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방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을 직접 나포한 사건과 관련, 간담회를 열어 현장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15일 연평도 방문에는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 상당수가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워크숍에서 "20대 국회에서 민생 경쟁, 생활정치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 재창출에 일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심을 절대 잊지 않고 마부작침(磨斧作針·도끼를 갈아 침을 만들다)의 심정으로 민생정치, 생활정치, 청년이 일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강조했다. 

아울러 원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책위 산하 정책자문위원 400명을 각 상임위에 배정해 민생 정책을 개발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 정책 관련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현장 어린이집에 가서 여론을 듣고 토론하고 그 결과를 당정 협의에 반영하는 절차를 밟아가며 민생 속으로 계속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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