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식은 지난 7일(화) 중국 북경에 위치한 완다여업 본사에서 완다여업 부총재 서도명, 동화면세점 부사장 서윤록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 및 자유여행객 유치와 한류 문화관광 활성화 전략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참여한 완다여업은 중국 최고 부호 왕젠린회장이 이끌고 있는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 완다그룹이 문화, 관광, 레저산업에 진출하면서 설립한 여행전문기업이다. 현재 중국 내 12개 지역에서 지역별 매출순위 1~2위인 여행사 13개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완다여업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저가의 단체관광 패키지상품을 지양하고, 중국 전역에 소재한 산하 13개 여행사의 중국 VIP고객을 향후 3년간 100만명 이상 한국으로 송객한다는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
동화면세점 서윤록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동화면세점 김한성 사장이 직접 완다여업 모예밍 총재를 방문하고, 완다여업 산하 13개 여행사 상품기획 책임자들의 동화면세점 매장 실사를 거친 후 9개월만에 어렵게 성사됐다”라며 “중국관광객 800만 유치라는 정부 목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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