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를 탑재해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스마트폰 ‘팹2 프로’를 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혁신기술 콘퍼런스 '레노버 테크월드 2016' 자리에서다. 구글이 개발한 프로젝트 탱고는 주변 환경을 감지해 AR을 활용한 게임이나 네비게이션 같은 기능들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레노버는 팹2 프로를 오는 9월 연휴 시즌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양위안칭 레노버그롭 CEO가 직접 팹2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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