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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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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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신회장의 집무실이 커튼으로 가려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롯데그룹이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태를 수습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는 10일 검사와 수사관 200여명을 보내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호텔롯데, 롯데쇼핑, 롯데홈쇼핑, 롯데피에스넷, 롯데정보통신, 대홍기획 등 계열사 6곳과 핵심 임원 자택 등 17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집무실(롯데호텔 34층)과 신동빈 회장의 평창동 자택도 포함됐다.

롯데그룹 측은 기업공개와 미국 액시올사 인수 등 중요한 현안 처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정상적인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검찰은 롯데그룹 수뇌부의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이에 다음 달로 예정된 호텔롯데 상장이 불투명해졌고,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신규 특허 취득과 연말 롯데월드타워 완공 등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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