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크리스탈지노믹스 보유 지분 150만주 매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미약품이 전략적 투자관계에 있던 크리스탈지노믹스(이하 크리스탈)의 지분 대부분을 매도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금융투자 및 제약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2대 주주인 한미약품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보유하고 있던 주식 150여만 주를 장내 매도했다.

한미약품이 올해 1분기 말 기준 192만3999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분 대부분을 매도한 것이다.

업계는 한미약품의 대규모 지분 매도에 대해 두 회사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이견이 이번 매각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 측은 "한미약품의 주식 매각이 회사의 역량이나 성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산 신약 22호 '아셀렉스'(골관절염치료제) 등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신약개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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