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를 모니터링하고 도의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정책제언을 할 ‘학부모 건강 먹거리지킴이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10일 예산에 위치한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학부모 ‘건강 먹거리지킴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발대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모니터링 활동에 필요한 먹거리지킴이단 역량강화 및 학교급식 현장이해에 대한 관련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2부에서는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한 학부모 바람과 학부모, 영양교사, 생산농민,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들의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실천다짐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학교급식 희망글로 채워진 학교급식 희망나무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건강 먹거리지킴이단은 지난 2~3월 중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도내 8개 시·군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50여 명의 학부모들로 구성됐다.
건강 먹거리지킴이단은 건강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로 납품되는 ▲공급업체 점검 ▲식재료 납품과정 모니터링 ▲지역 농산물 생산현장 체험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학부모 건강 먹거리지킴이단은 학교급식의 실질적 주체인 학부모로 구성돼 도정의 실효성 제고 및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대한 학부모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라며 “건강 먹거리지킴이단의 지속적인 활동을 토대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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