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16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44분 터진 디미트리 파예의 결승골에 힘입어 루마니아에 2-1로 이겼다.
프랑스는 공점유율 59%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유효 슈팅수에서도 5대2로 앞섰다. 프랑스는 총 417번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186번에 그친 루마니아를 압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루마니아는 전반 4분 코너킥이 상황에서 골 에어리어에 있던 니콜라에 스탄시우의 오른발슛이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프랑스는 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다. 지루는 후반 12분 파예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대회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루마니아는 만만치 않았다. 후반 20분 에브라가 수비 중 스탄시우와 충돌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스탄쿠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파예는 극적인 골을 넣었다. 파예는 후반 44분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볼을 잡은 뒤 왼발 슈팅으로 루마니아 골문을 출렁이게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