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16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44분 터진 파예의 결승골에 힘입어 루마니아에 2-1로 이겼다.
프랑스는 공점유율 59%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유효 슈팅수에서도 5대2로 앞섰다. 프랑스는 총 417번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186번에 그친 루마니아를 압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파예였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려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 선제골을 도운 파예는 1-1인 후반 44분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후 파예는 더 가디언을 통해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심했다. 골로 인해 이런 감정이 터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파예는 교체 된 후 눈물을 보였다.
이어 파예는 “만약 경기 전 누가 이런 식으로 루마니아전이 진행된다고 했다면 믿지 않았을 것이다. 개막적은 언제가 까다롭다. 경기 초반 우리는 움츠러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2~3골 차의 승리는 우리를 착각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쉬운 경기는 없다”며 배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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