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퀴어 아이 엠(QUEER I AM), 우리 존재 파이팅!'을 주제로 한 제17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행사를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연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5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에는 인권단체와 정당, 대사관, 대학 동아리, 기업 등이 참여하는 부스 행사가 열린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행사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 펼쳐진다.
하이라이트인 '퀴어 퍼레이드' 행진은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한다. 서울광장을 출발해 2개 차로로 을지로2가와 회현사거리, 롯데백화점 본점을 지나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는 2.9㎞ 코스다.
조직위는 이후 19일까지 '메인 파티'와 '퀴어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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