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해외 첫 시상식서 '핑크빛 여신' 등극! '상하이 TV 페스티벌' 시상자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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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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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상하이 TV 페스티벌' 방송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배우 김지원이 중국 '상하이 TV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장자로 나섰다.

지난 10일, 김지원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상하이 TV 페스티벌(Shanghai TV Festival)' 폐막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김지원은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매력적인 꽃미모와 핑크빛 드레스 자태로 여신의 이미지를 뽐냈다.

아울러 김지원은 중화권 스타 명도(明道)와 함께 '최우수 남자 조연상'을 시상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지원입니다"라고 짧게 중국어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지원이 출연한 '태양의 후예'가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태양의 후예'를 보신 분들 손 좀 들어달라"라는 명도의 말에 객석을 본 김지원은 "Thank you"라며 귀엽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지원은 "특별히 좋아하는 중국 남자 배우가 있는지"를 묻는 명도의 질문에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답을 건넸다. 그는 "중국에는 멋진 남자 배우들이 많다. 그 중에서 '명도 오빠'가 가장 좋다"고 센스있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김지원은 첫 해외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사랑스러운 제스처와 표정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김지원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한류 여배우'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11일 열리는 제 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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