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해트트릭’ 아르헨티나, 파나마 꺾고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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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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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파나마전에서 골을 넣은 메시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16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솔저 필드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된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파나마에 5-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칠레를 2-1로 꺾은 아르헨티나는 2연승(승점 6)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파나마는 1승1패가 됐다.

전반 6분 나온 오타멘디의 골로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알렸다.

메시는 후반 23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곤살로 이과인의 얼굴에 맞고 흘러나오자 곧바로 왼발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33분에는 그림 같은 프리킥골을 완성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 바깥 부근에서 프리킥을 왼발슛으로 감아 차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메시는 후반 42분 마르코 로조의 패스를 받은 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4분 세르히오 아궤로의 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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