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검찰의 롯데 비자금 수사에 가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검찰은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이어 본격적인 자료 분석에 착수했다. 회사 관계자도 줄줄이 소환되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11일 오후부터 롯데그룹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환 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전날 오전부터 롯데그룹 본사를 비롯해 호텔롯데와 롯데쇼핑(백화점·마트·시네마사업본부) 등 17곳을 전격 압수수색해 광범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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